예를 들기도 어려울 정도의 너무 많은 우리나라 공공기관 기관장 인사말 번역은 이렇게 시작한다:
"안녕하세요. 000 회장/관장/시장 000입니다." = Greetings. / I am Kim Myung-in, Director of the National Museum of World Writing Systems.
이 페이지로 들어온 사람은 이미 이 페이지가 Director's Message인 걸 안다. 이 페이지로 들어온 사람은 이 기관의 대표자가 어떤 사람인지, 어떤 생각인지 알고자 해서 온 것인데 "Greetings/I am... "에서 얻는 새로운 게 하나도 없다. 그런데 우리나라 인사말은 아주 많은 경우에 이렇게 시작한다.
Greetings 정도도 아니고 Hello.라고 되어 있는 대학교 총장님 인사말 페이지도 있다.
번역자는 이 문구로 시작하는 글이 필요로 하는 격(register), 장르와 기능에 따라서 잘 조절해야 한다. 홈페이지에서 대표자의 인사말 시작은 거의 정해져있다:
It is my pleasure to welcome you...
Welcome to ....
너무 간단해 보이지만 이런 농도를 조절하는 사람이 번역가이고 검토자이며 통번역 에이전시가 하는 일이다.
Jungsook Kim
Abba communication
